20대 총선에서 분구가 예상되는 인천 연수에 출마하는 이만재 예비후보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분구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26만 계획도시로 출발한 송도 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구 10만정도가 된 지금 분구를 준비해야 하며, 향후 20만·30만을 넘어설 때는 특별자치시로의 행정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수구 세입예산 중 약 절반 가량은 송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는 건설과 부동산 경기가 좋은 상황이라 많은 세수가 발생했지만 이제는 유가 하락,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세계 경제가 급속히 어두워지는 상황에서 송도는 지금까지와는 많이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제부터라도 송도에서 걷어 들인 세수의 재투자로 인해 기반시설과 주변 환경개선 사업 등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계획한 경제자유구역이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송도구’로의 분구을 거쳐 ‘송도특별자치시’로의 행정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 선인고, 인천 체육대학, 한국방송통신대, 한국체육대 대학원 이학박사를 마치고 16대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후보 특별보좌관, 이회창 총재 수행단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대한체육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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