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장(葬)으로 치러진 이날 영결식에는 고인의 부인과 아들, 두 딸 등 유족과 남경필 경기지사, 김유임(더불어민주당ㆍ고양5) 의장직무대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동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장의위원장인 김유임 의장 직무대리는 영결사에서 “고인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대학이 받아주지 않았지만 결국 스스로 극복해 약사가 됐다. 20년 동안 장애인 부부모임을 운영하며 행복한 장애인 가족을 위해 많은 일을 해냈다”면서 “장애인 스포츠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고 장애인 선교회, 해외의료봉사 활동으로 장애인의 빛과 언덕이 됐다.
도의회에서는 복지, 의료예산과 많은 법안을 만들었다”며 “당신의 깊은 사랑과 끝없는 용서가 만든 소년 같은 미소, 따뜻한 보살핌의 흔적, 정의로운 삶의 기록들이 가족들과 경기도의원, 그리고 경기도민의 마음에 꺼지지 않은 등불이 될 것”이라며 추모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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