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고드름은 최근 극심한 한파가 이어지며 약 5m 높이에 설치된 터널 배수관에 얼어 고여 있던 물이 밖으로 흘러내리다가 얼어붙은 것으로, 그대로 둘 경우 날이 따뜻해졌을 때 통행하는 차량을 덮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와 오포안전센터는 백마터널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차량 통제 도움을 받으며 만능도끼와 체인톱을 이용해 고드름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서삼기 광주소방서장은 “한동안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요즘 고드름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보행자와 건물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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