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직자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직자 금연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금연을 결심한 직원 60명 중 28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리조트에서 1박2일 합숙을 통한 ‘금연결심 강화 캠프’로 시작한다.
6차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금연준비 △금연보조제 지급 △니코틴 의존도 검사 △영양과 운동 등 맞춤형 금연 방문상담과 전화상담 등을 통한 지속적인 격려로 금연의 자신감을 갖게 할 방침이다.
또한 금연 결심자 공개를 통한 동료들의 지지는 물론 금연 격려 릴레이, 금연 신호등, 금연 배지 부착 등 직장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금연 희망자를 대상으로 건강 설문조사, 혈압·혈당 측정, 체성분 검사, 구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직장을 위한 금연환경 조성에 광주시 공직자가 솔선수범하고, 금연성공 전파로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산업체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건강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지난해 12월 광주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흡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근무자수 1,181명 중 208명이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중 60명이 2016년 금연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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