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담긴 ‘어섯눈의 나래’

안양예고 사진영상과, 내달 12일까지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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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안양예술고등학교(교장 최은희) 사진영상과 학생들의 꿈을 담은 <제3회 어섯눈의 나래>展이 열리고 있다.

 

안양예고는 학생들에게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사람들과 사진 예술을 공유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어섯눈의 나래>展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의 제목인 ‘어섯눈의 나래’는 ‘사물의 한 부분 정도를 볼 수 있는 눈’이라는 순우리말에 ‘날개’를 더해 ‘완전하지 못한 존재의 날개’를 뜻한다.

 

전시에서는 제목처럼 아직은 날개를 펴지 못한, 아직은 미완성된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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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민
김세은, 김예린, 박비오, 백주호, 손현곤, 신희원, 우종우, 유지민, 정우택, 최은지 등 22명의 학생들은 자아, 사랑, 인간, 사회, 꿈, 소망 등 다양한 주제를 작품 속에 풀어냈다.

 

작품에는 자아를 고민하고, 풍경에 심취하고, 관계를 생각하고, 꿈을 좇는 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작품명은 따로 표기하지 않았다. 관람객과의 소통을 위해, 또 관람객의 상상을 제한하지 않기 위해서다.

 

전시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열린다. 오는 29일 까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열리는 전시가 끝나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윤슬갤러리에서 이어진다.

 

현순수 담당 교사는 “지난 2년 동안 함께 공부하고, 고민해 왔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제 막 빛을 향해 날개를 펼치려 한다”며 “전시를 통해 이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끼고, 시작을 함께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441-8003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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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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