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흉기난동 50대男 서울역서 체포…다행이 승객들은 다치지 않아

p1.jpg
▲ 사진=1호선 종각역, 방송 캡처
1호선 종각역.

50대 남성이 출근길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전동차 안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다 1시간 4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과 승객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한 남성이 서울지하철 1호선 소요산역 방면 차가 종각역에 도착할 때 흉기를 꺼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았다.

승객들은 이 남성이 전동차 안에서 괴성을 지르면서 허공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다행히 승객들을 향해 칼을 휘두르지는 않아 부상을 당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전동차에서 내려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승객들이 출구에 몰리면서 혼잡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지하철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 이 남성이 동묘역에서 하차한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역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이 남성은 50대로 밝혀졌다. 현재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