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역서 또 고장, 새해 들어서만 벌써 3번째…출근길 1천900명 환승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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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4호선 미아역 고장, 연합뉴스
4호선 미아역 고장.

서울지하철 4호선서 또 출근길에 고장사고가 발생, 승객들이 다른 전동차로 바꿔 타느라 큰 불편을 겪었다.

새해 들어서 지난 6일과 19일 등에 이어 벌써 3번째다.

26일 코레일과 경찰, 승객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9분께 서울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열차가 제동장치 불량으로 미아역에 급하게 멈췄다.

다행히 이 사고로 승객들은 다치지 않았다.

그러나, 열차 운행이 5분 정도 지연됐고, 승객 1천900여명이 미아역에서 내려 후속 전동차로 갈아타려고 대기하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제동장치에서 타는 냄새가 나 승객을 모두 내리게 했다. 서울역 임시 선로에 전동차를 보내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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