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무색 온정 펄펄 65일만에 100도 돌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6나눔캠페인’
현재 53억 모금… 목표액 초과

▲ 26일 오후 인천시 남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앞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들이 '2016 나눔 캠페인' 목표 모금액 초과달성을 기념하며 시민을 향해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가 65일 만에 100도를 돌파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3일 ‘희망 2016 나눔캠페인’을 시작해 현재 53억 원이 모여 104.5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존 모금과 달리 특별모금과 비경상모금을 제외하고도 5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캠페인 기간 다양한 나눔 활동도 이어졌다. 인천지역 학생들이 직접 모은 라면 500개가 특별한 트리를 만들었으며, 지역 내 환경미화원 노동조합도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72명으로 늘어 인천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조건호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인천 시민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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