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서 화재, 32분 만에 진화…“인명피해는 없지만 무정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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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9호선 마곡나루역 화재, 연합뉴스
9호선 마곡나루역 화재.

서울 지하철 9호선 역사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8분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지하 1층 기계실 배전반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불은 30여분 만에 완전히 꺼져 큰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연기가 지하철 역사에 가득 차 역사 안에 있던 승객 수십명이 긴급 대피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겼었다.

열차들은 무정차로 마곡나루역을 통과하고 있다.

9호선 관계자는 “환기시설로 연기 배출을 완료하면 무정차 통과가 해제돼 정상화될 것이다. 승객들이 많지 않은데다 출근시간도 아니어서 열차 지연 운행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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