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원(58ㆍ새누리) 전 감사원 차장이 29일 여주시청 기자실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회부터 바꾸겠습니다. 정치를 쇄신하는데 이 한 몸바치겠습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여주시민을 위한 ‘5대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태의연한 정치관행이 만연돼 경제 활성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국회를 바꿔야한다”라며 “정치쇄신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뜨겁고 여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큰 상황에서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실한 새 일꾼, 바른정치 바른나라를 구현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사람을 바꾸면 여주가 달라진다고 말한 박 예비후보는 “여주에서 나고 여주에서 자란 여주의 명품일꾼 박수원이 여주를 다시 태어나게 하겠습니다”라며“규제 탓, 제도 탓으로 개발을 미뤄 온 여주를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33년간의 공직생활과 기획재정부 감사 등 오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여주 특성에 맞는 친환경 기업, 산업, 기관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세종의 얼을 바탕으로 경기 동부권 경제중심지 여주의 천년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여주전철시대 개막과 제2영동고속도로, 여주 양평간 자동차전용도로 완성, 양평과 송파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신설해 여주를 강남생활권으로 만들겠다”라며 “4대강 준설토를 최 단기간에 매각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주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낭만이 있고 청춘이 있고 여주에 터잡고 살면 행복한 일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여주ㆍ양ㆍ가평지역 예비후보는 박 전, 감사원 차장과 현, 정병국 국회의원(58), 이규택 한국교원공제회 이사장(74), 서병길 전, 한국가스공사 감사위원(59), 이범관 전, 국회의원(73)이 경쟁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에 대해 “선거구획정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출마선언을 미뤄왔으나 당면한 정치현안과 상황에 대해 입장발표와 정책발표 등을 위해 우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도리에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수원 예비후보는 성균관대 회계학과(경영학 박사)졸업, 행정고시 23회로 법무조정심사관, 결산감사본부장, 재정ㆍ조세감사국장, 감사교육원장, 제2사무차장, 금융감독원 감사, 현, 한영회계법인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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