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오리온제과 화재… 건물 4개동 전소, 수십억 피해

대형 제과업체인 이천시 대포동에 소재한 오리온 공장에서 지난 30일 오후 6시15분께 대형 화재가 발생해 6시간만인 31일 0시20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오징어땅콩 등 스낵류를 생산하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 건물 4개동(1만㎡)과 내부 설비 등이 불에 타 수십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장 본관에서 발생한 이날 화재는 기계적 결함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여명의 근로자 등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이천 인근 지역의 12개 소방관서를 출동시켜 소방인력 220여명과 펌프차 등 소방장비 70여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천=김정오 기자

영상= 권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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