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22대 가왕 등극, 28주 만에 남성 가왕… 캣츠걸은 차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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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복면가왕 음악대장, 복면가왕 캣츠걸. 방송 캡처

‘복면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 ‘복면가왕 캣츠걸’

‘복면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캣츠걸을 물리치고 22대 가왕에 오르면서 28주 만에 남성 우승자가 탄생했다. ‘6연승’을 노렸던 여전사 캣츠걸은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준결승전에 진출한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노래덕후 능력자’와 ‘각진 인생 네모의 꿈’이 2라운드의 포문을 열었다. 고(故) 김광석의 ‘그날들’을 노래한 능력자는 맑고 깊은 울림으로 감동을 전했다. 이에 맞선 이는 박남정을 꺾고 올라온 네모의 꿈. 그는 라디의 ‘엄마’를 열창했다. 방송인 김구라와 김새롬이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미로운 목소리에 모두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네모의 꿈이 54대 45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능력자는 SG워너비의 김용준으로 밝혀졌다.

이어진 무대는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엄마찾는 철이의 대결이었다. 음악대장은 故신해철의 ‘민물 장어의 꿈’을 선곡했다. 음악대장은 특유의 따뜻한 음색으로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음악대장의 모습에 판정단도 청중들도 감탄을 자아냈다. 철이는 바이브의 ‘사진을 보다가’ 무대를 선보였다. 철이는 매력적인 허스키한 보이스로 매력적인 자신만의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음악대장이었다. 이어 공개된 철이의 정체는 김구라의 예상대로 배우 안세하였다.

가왕후보를 두고 만난 네모의꿈과 음악대장. 네모의꿈은 이적의 ‘레인(Rain)’을, 음악대장은 넥스트의 ‘Lazenca Save Us’를 선곡했다. 음악대장은 락 스피릿을 보이며 엄청난 성량을 자랑했다. 캣츠걸과 대결할 상대는 91대 8이란 압도적인 득표로 음악대장이 됐다. 이어 공개된 네모의꿈은 육성재의 예상대로 그룹 2PM의 준케이였다.

 

이어진 무대는 가왕 캣츠걸의 무대. 그는 故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해 소와 다른 느낌으로 여성스러운 무대를 선보였다. 캣츠걸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애틋한 감성을 표현했다. 

 

이어 탄생한22대 복면가왕은 음악대장이었다. 음악대장은 5연승이라는 캣츠걸의 신기록을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하게 됐다. 음악대장은 “가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가왕님께서 물려주신 것 같다. 감사하게도 자리를 물려받은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디어 공개된 캣츠걸의 정체는 차지연이었다. 차지연은 “기분이 묘하다. 빨리 뵙고 싶었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복면가왕 음악대장, 복면가왕 캣츠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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