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인협회가 지난 30~31일 수원문학 50년사를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수원문인협회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해 수원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양희 시인은 기조강연자로 나서 ‘치유의 글쓰기’를 주제로 이야기했고, 김왕노 시인은 안성문학을 예시로 ‘새로운 문학비전’을 논의했다.
또 유선 시조시인은 ‘시조와 수원문학의 방향’을, 장종권 시인은 지역문학의 발전을 위한 제언으로 ‘지역문학의 아젠다 개발’을 말했다.
이어 밝덩굴 수필가, 양승본 소설가, 맹기호 시인, 신금자 수필가, 권월자 시인, 안태근 시나리오 작가 등이 참여해 ‘수원문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장은 “문학의 위기는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전국 문화독자들의 기대와 수준에 부응하는 수원문인협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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