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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베테랑 미드필더 안상현 영입

승인 2016-01-31 19:33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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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베테랑 미드필더 안상현(29)을 영입했다.

 

연령별 청소년대표를 거친 안상현은 지난 2003년 중학생의 신분으로 안양LG(FC서울 전신)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으나 2008년까지 부상 등으로 만년 유망주의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2009년 FC서울에서 경남FC로 이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안상현은 이후 대구FC와 대전 시티즌을 거치면서 지난 6년간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K리그 통산 185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 베테랑 K리거 반열에 오른 안상현은 공수 조율 능력이 탁월하고 수비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안상현은 “지난 시즌 조직력 때문에 상대하기 힘들었던 성남으로 내가 왔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새로운 기회가 온 만큼 절실한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여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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