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협력협의회 현안 12건 논의
양주 신도시 A-10 공격기 저고도 훈련 소음 문제가 해결됐다.
경기도와 미2사단은 29일 ‘제18차 한미협력협의회(Korean American Partnership Council)’ 본회의를 열고 ‘양주 신도시 A-10 공격기 저고도 훈련 소음 문제’ 등 도내 미군관련 주요 현안 12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경기도 한미협력협의회 26ㆍ27차 실무회의에서 협의했던 안건에 대해 결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양복완 행정2부지사, 테드 마틴(Ted Martin) 미2사단장, 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및 비상기획관을 비롯해 의정부ㆍ평택ㆍ포천ㆍ동두천 부시장, 미2사단 지휘부 및 참모 등 32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아파트 밀집지역 내 미군 공격기(A-10) 고고도 운항요청(양주) △안보통일페스티벌 미군장비 지원협조 △평택 송화리 건축허가 민원 협의지연 관련 사실설명 △모래 등 적재자제 및 분진발생 방지조치 요청(의정부) △2015년 경기도 한미 송년음악회 참여협조 △민ㆍ관ㆍ군 합동 충무계획 및 미 NEO계획 발전협조 등 지난해 해결한 6개 안건에 대한 결과보고를 받고 후속 상황을 확인했다.특히 미군 측은 포천시 영평 로드리게스 훈련장 피해대책과 관련, 훈련 전 선발대를 통해 사전정찰 수행, 사전 교육 철저히 지속 점검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영평 훈련장 근처 헬기 운항에 대해 소음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도를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이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ㆍ반영하기로 했다.
양복완 부지사는 “경기도 역시 주한미군과 지역주민들이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관계자 여러분이 지역민과 주한미군 간의 여러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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