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설 연휴기간 중 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ㆍ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청 19개 상황반 330명의 인원이 유사시 상황에 대비한 공공분야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해 귀성ㆍ귀경길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전염병 예방, 물가안정, 생활민원 처리 등 연휴기간 동안 시민불편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우선 설 연휴기간 동안 일상에서 가장 불편이 예상되는 교통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사내 특별 교통대책 상황본부를 운영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들의 안전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먼저 기상예보에 따른 비상상황 매뉴얼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수시로 도로상태를 점검하며, 불법 주ㆍ정차 행위 등을 강력 차단키로 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전기, 가스, 소방분야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특별히 구리전통시장을 비롯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롯데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의 경우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협조를 받아 만일에 대비한 무료점검을 실시하는 등 비상사태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판매가격 및 단위가격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또는 구매자가 혼동할 우려가 있는 기타 표시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는 시민생활 안전 침해행위로 규정하여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성인 시장 권한대행은 “설 종합대책에 관한 간부회의를 통해 설 연휴기간 동안 어떤 상황에도 즉시 대처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그 어느때보다도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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