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국립과천과학관·마사회 등 관광활성화 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 눈길

과천시와 국립과천과학관, 마사회 등이 과천시를 국제관광도시로 조성키로 하고 관광활성화 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천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시장과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한국마사회, ㈜서울랜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 국제관광활성화 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과천시를 비롯한 5개 기관이 공동투자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용역은 추사박물관을 비롯한 국립현대미술관 등 과천의 관광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연계 발전시켜 과천을 국제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이들 5개 기관은 지난해 9월 국제관광활성화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연구용역은 자체적으로 국제관광연구센터 운영하고 있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맡았으며, 앞으로 6개월간 외국인방문 실태조사와 과천시 관광브랜드를 대표하는 국제관광상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관광명소화 전략과 관광인프라 확충계획도 수립한다.

 

시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연간 1천400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수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제관광 도시 과천의 인지도와 지명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과천시가 국제관광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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