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동인구 많아 선제적 대책 성패열쇠

지카바이러스 대응 점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분야별 전문가들과 회동 유관기관 협조체제 방점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가 11일 오전 수원라마다 호텔에서 경기도 지카바이러스 위기대응 자문단 조찬회의를 열고 경기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 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기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대응 자문단은 감염내과 전문의와 산부인과 전문의, 경기도 감염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등 분야별 전문가 8명으로 지난달 29일 구성됐다.

 

이날 자문회의는 경기도의 지카바이러스 예방대책 추진실태를 진단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 의견, 정보 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이기우 부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어느 자치단체보다 유동인구가 많고 특히 가임여성 인구가 많으므로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대책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기도내 보건소장 회의를 개최해 전 시ㆍ군 대응실태를 진단하고 도민의 유행지역 여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안내 및 교육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지사는 이어 “특히 경기도 신속대응반과 질병관리본부,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민간병원에 이르기까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현재 지카바이러스 유입에 대비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의한 의심환자 신고ㆍ관리체계 유지는 물론 이상 증상자 발견시 신속한 검체 검사의뢰를 위한 상시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또 경기도 신속대응반을 중심으로 전 시ㆍ군이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매개모기 활동시기 도래 이전 모기유충 구제 등 동절기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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