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여성스포츠대상 선정위원회는 지난 12일 “아직 만으로 12살이 되지 않은 어린 나이지만 기술과 표현력이 뛰어나다”며 “지금처럼 겸손하고 자신감 있게 한 발씩 나간다면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유영은 지난달 열린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총점 183.75점으로 우승했다. 만 11세 8개월의 나이로 금메달을 차지한 유영은 ‘피겨여왕’ 김연아가 가지고 있던 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유영은 “예상하지 못한 상을 받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원숭이띠인 제가 원숭이해인 올해 첫 수상자가 됐다는 점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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