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유영, 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유망주 유영(과천 문원초)이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선정위원회는 지난 12일 “아직 만으로 12살이 되지 않은 어린 나이지만 기술과 표현력이 뛰어나다”며 “지금처럼 겸손하고 자신감 있게 한 발씩 나간다면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유영은 지난달 열린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총점 183.75점으로 우승했다. 만 11세 8개월의 나이로 금메달을 차지한 유영은 ‘피겨여왕’ 김연아가 가지고 있던 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유영은 “예상하지 못한 상을 받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원숭이띠인 제가 원숭이해인 올해 첫 수상자가 됐다는 점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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