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양주 연장 본격 추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완공땐 강남 50분내 진입

양주 옥정지구를 출발해 서울 도봉산역에 이르는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의 경제성이 확보돼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7호선 연장 사업의 경제성 분석 BC는 0.95, AHP 종합평가 0.508로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는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을 종합평가해 평점 0.5 이상일 경우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은 양주 옥정지구를 출발해 서울 도봉산역에 이르는 15㎞ 구간이다. 예비타당성 기준 6천337억원이 소요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사업비는 국비 70%, 지방비 30%로 부담하게 된다.

 

양주 옥정지구와 의정부 민락지구를 강남까지 직결 운행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강남에 50분 내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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