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육군 헬기 추락…軍 “탑승자 4명 중 조종사 제외하고 의식 없던 3명 치료받던 중 숨져”

p1.jpg
▲ 사진=춘천서 육군 헬기 추락, 연합뉴스
춘천서 육군 헬기 추락.

육군 헬기 1대가 비행 중 추락,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군 관계자와 경찰 등에 따르면 육군 UH-1H 헬기 1대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항공대 옆 밭으로 떨어졌다.

이 헬기는 이날 3단계 점검 비행을 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탑승자 4명 전원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3명이 치료받던 중 숨졌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직후 탑승자 4명을 군 병원과 민간 병원 등으로 이송했지만, 조종사를 제외한 3명이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고 15일 밝혔다.

숨진 탑승자는 부조종사 고모 준위(26), 박모 상병, 최모 일병 등으로 알려졌다.

故 고 준위는 한림대병원, 故 박 상병과 최 일병 등은 국군 춘천병원으로 각각 후송돼 치료받았다.

국군 춘천병원으로 옮겨진 조종사 홍모 준위(50)는 중상을 입었지만,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