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팔팔하다 전해라! 老… NO… 勞

경기도, 763억원 투입 노인일자리 4만개 제공

경기도가 노인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해 올해 760억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4만개를 제공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 한 해 노인일자리 분야에 763억원의 예산을 투입, 4만318개 노인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3만7천779개 보다 2천539개(6.7%) 늘어난 수치다.

 

도는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을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분야’와 노인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는 ‘시장형’, 민간 기업에 노인인력을 파견하는 ‘인력파견’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먼저 공익활동분야 노인일자리로는 독거노인이나 거동불편 노인 및 경증치매 노인 등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확인과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노(老-老)케어 사업, 장애인ㆍ다문화가정ㆍ한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대상 봉사, 보육시설ㆍ공원ㆍ놀이터ㆍ지역아동센터ㆍ문화재 시설ㆍ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일하는 공공시설 봉사, 취미생활지도ㆍ문화공연 활동ㆍ체험활동 등 경륜전수 활동 등이 있다.

 

시장형 노인일자리에는 공동작업장 운영 및 지역 영농사업을 지원하는 공동작업형과, 식품제조 및 판매, 아파트 택배, 지하철 택배, 자동차 및 세탁사업 지원, 주정차질서 계도,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폐 현수막 재활용, 자전거보관 및 수리 등 전문서비스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인력파견형 사업은 수요처의 요구에 의해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을 파견하고 일정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일자리로 민간기업 현장실습 후 신규직원으로 채용하는 ‘시니어 인턴십’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도는 시ㆍ군을 직접 방문해 노인일자리 정보제공 및 취업을 연계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박람회’도 개최하며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기도 중소기업 시책설명회(2회)’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발굴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윤구 도 사회적일자리과장은 “어르신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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