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세 불리는 국민의당

더민주 전·현직 시도의원 19명 입당… 총선 출마키로

제목 없음-4.jpg
▲ 1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김경호 전 경기도의회 의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현직 광역•기초의원 19여명이 더민주 탈당 및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국민의당이 경기도에서 세 불리기에 나섰다. 특히 이번주 중 국민의당 선대위가 발족되면 곧바로 수도권 공략을 위해 경기도당 창당 실무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현직 광역ㆍ기초의원 19여명은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민주 탈당 및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또 5명 내외의 현직 도의원이 국민의당 입당을 조심스럽게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의 삶을 나락으로 빠뜨린 기득권 양당 정치를 혁파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작은 힘이지만 한알의 밀알이 되고 도화선이 돼 새정치를 염원하는 모든 세력들이 결집하고 들불처럼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입당 전현직 광역ㆍ기초의원은 9대 경기도의회 김지환(성남) 의원과 윤은숙(성남)ㆍ김경호(의정부)ㆍ이삼순(남양주)ㆍ김광회(부천)ㆍ권오진(용인)ㆍ김재귀(수원)ㆍ문형호(교육위원)ㆍ이재천(안산)ㆍ임한수(용인)ㆍ최재우(군포) 전 도의원, 소치영 용인시의원과 김명수(수원)ㆍ김기완(안산)ㆍ하만용(화성)ㆍ최웅수(오산)ㆍ김진원(오산)ㆍ서영석(부천)ㆍ박윤희(성남) 전 시의원 등이다.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인 김영환 국회의원(안산상록을)은 “지금은 미약하고 빈약 하지만 앞으로 많은 변화와 승리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낳아 정치를, 또 정권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