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부지 알선 등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
윤화섭 경기도의장(더불어민주당ㆍ안산5)은 16일 서울시의회에서 박래학 서울시시의장과 만나 개성공단내 경기ㆍ서울 지역 피해기업에 대해 공동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윤 의장과 박 의장은 개성공단 피해기업 지원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신용보증 지원, 실업자 재취업, 공단용지 알선 등 피해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123개 개성공단 피해 입주기업 중 경기도 기업은 39개, 서울시 기업은 44개다.
또 개성공단 입주업체 외 협력업체는 전국 5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중 건설ㆍ유통ㆍ서비스 등 영업기업은 90여개로 도내 소재 기업은 21개 기업이다.
이들 피해기업은 운영자금 및 실업급여, 재취업 지원, 거래기업 이탈 방지 등의 피해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화섭 의장은 “공장입주 규제, 자금지원, 인력수급 등 개성공단 피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 집행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적절한 피해 지원이 적시적소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의장과 박 의장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 공동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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