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달 중국 광저우, 베트남 호찌민 개소
경기도는 17일 해외 현지에서 도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경기통상사무소’(GBC)를 올해 9개국 12곳으로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달 중국 광저우(廣州)와 베트남 호찌민에 통상사무소를 문 연다.
이는 한ㆍ중, 한ㆍ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높이려는 것으로 이들 지역은 도내 기업의 수출이 늘고 있다.
특히 호찌민은 수출 물량이 30% 증가해 마케팅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도는 올 상반기 중국 충칭(重慶)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하반기 터키 이스탄불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각각 통상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05년 인도 뭄바이를 시작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국 LA, 중국 상하이(上海)와 선양(瀋陽) 등 5개국에 경기통상사무소 6곳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 6곳이 문을 열면 경기통상사무소는 5개국 6곳에서 올해 9개국 12곳으로 늘어난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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