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FTA센터, 중국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성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17일 시흥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중국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와 시흥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약 150여명의 도내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ㆍ중 FTA 발효 2년차를 맞아 기업인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도내 기업들의 한·중FTA 활용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상철 전 코트라 중국무역관장이 ‘2016년 중국시장 경제전망’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정혜선 한국무역협회 연구원과 정석철 경기북서부FTA센터 관세사가 ‘한ㆍ중FTA 활용 유망 수출 품목’, ‘한ㆍ중FTA 주요내용 및 원산지증명’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상철 전 코트라 중국무역관장은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이 양국의 무역ㆍ투자를 증진할 뿐만아니라 경제성장률 제고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중국 비즈니스 골든타임(Golden time)은 앞으로 5년, 길게는 10년이라며 주어진 골든 타임을 놓치면 진출 기회가 적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정혜선 연구원은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중국의 5대 상품 트랜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야한다”라고 밝혔다.

 

정석철 관세사는 “협정상 서류보관에 대한 의무가 있다”며 “원산지 검증에 대비해 서류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설명회가 끝난 후 참석 기업체를 위한 무역 및 FTA 1:1 맞춤 상담이 진행됐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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