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2P 플랫폼 테라펀딩, 누적 투자금액 100억원 돌파

▲ [참고자료] 1. 테라펀딩 누적투자-상환금액

테라펀딩이 부동산 P2P(인터넷을 통한 개인 간 직접 금융거래) 금융 플랫폼 최초로 누적 투자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P2P 금융 플랫폼 중에서는 ‘8퍼센트’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기준 테라펀딩의 누적 투자금액 108억7천만원, 연평균 수익률은 13.03%다. 회수되지 못한 투자금도 없어 부도율은 0%를 기록 중이다.

 

테라펀딩은 투자자 데이터 분석 결과 30대의 누적 투자액이 42억6천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평균 투자액은 50대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1억원 이상 고액투자자 비율이 3.62%를 차지해 고액 자산가들도 P2P대출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테라펀딩의 대출심사 접수건수 대비 서류심사 통과율은 8.10%다. 실제 투자자 모집이 이뤄지는 심의통과비율은 5.56%에 불과할 정도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투자원금 손실률을 최소화하고자 심사기준에 맞는 프로젝트만 선별해 안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부동산 담보로 안전하면서도 은행권 예ㆍ적금 대비 수익률이 높고, 투자기간도 1년 이내로 짧아 부동산 P2P대출이 좋은 투자처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 같다”며 “지난해 말부터 플랫폼 재방문 비율이 신규방문자 비율을 추월하고 있는 것을 보면 원활한 이자 지급과 원금상환이 뒷받침되면서 고객들이 높은 충성도를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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