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업자에 종건업 등록증 대여 건설사 대표 등 무더기 덜미

인천 부평경찰서는 17일 무면허 공사업자에게 종합건설 등록증을 빌려준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로 건설사 대표 A씨(48)를 구속하고, 무면허 업자 B씨(57) 등 2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착공 허가에 필요한 종합건설 등록증 등을 B씨 등에게 빌려주는 조건으로 약 2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공사현장 534곳에서 브로커를 통해 B씨 등에게 등록증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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