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즐기는 페스티볼존 등 대폭 정비
24일 감바 오사카와 ACL 홈 개막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이 2016시즌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수원은 “오는 24일 일본 감바 오사카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홈개막전을 앞두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월드컵경기장 2층에는 장안문, 팔달문, 창룡문, 화서문 등 수원 화성의 4대문과 봉돈 등을 형상화한 대형 통천을 새롭게 설치해 연고지 수원과 더욱 가까이 함께하겠다는 구단의 의지를 표출했다.
좌석제도도 대폭 개정됐다. 2층 데스크석이 정비돼 새롭게 재탄생 했으며, W석에는 팬들이 맥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볼존(FestiBALL zone)이 신설됐다.
새롭게 단장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처음으로 맞붙는 상대는 일본 J리그 전통의 강호 감바 오사카다.
2015년 J리그 준우승과 2016년 일왕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감바 오사카는 베테랑 미드필더 야스히토 엔도와 일본의 신성 다카하시 우사미, 브라질 스트라이커 파트릭 등 J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K리그와 J리그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한일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의 2016시즌 홈 개막전인 감바 오사카전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홍완식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