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박시우, 빙상 500m 지적소년부 1위
道 금6·은7·동5… 강원 제치고 선두
김홍빈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스키 남자 알파인 회전 STANDING(지체)에서 2분09초18을 기록하며 유인식(도장애인스키협회·2분09초43)과 박승태(강원·2분47초3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제12회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김홍빈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알파인 대회전 STANDING에서 2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스키 남자 알파인 회전 BLINDING(시각)의 박종성은 2분08초97로 고영배(인천·2분09초71)와 김찬우(서울·2분13초11)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서울 동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빙상에서는 박시우(의정부시)가 남자 500m IDD(지적) 소년부에서 55초23을 기록하며 유진수(경북·56초43)를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남자 500m DB(청각)의 고병욱(의정부시청)과 여자 500m IDD 성인부의 이지혜(수원시)는 각각 48초88, 55초20의 기록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남자 2.5km 프리스타일 DB(청각)의 전용민(하남시)이 6분05초20을 마크하며 홍성인(강원·6분25초40)과 이한(서울·7분13초90)을 꺾고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경기도는 휠체어컬링 3-4위전에서 인천시를 6대3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고,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는 예선 B조 최종전에서 전남을 8대0으로 완파하며 4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인천시는 스키 여자 알파인 회전 IDD의 권보운이 2분38초29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빙상 여자 500m IDD의 현인아는 54초37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2년 만에 종합우승 탈환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금 6, 은 7, 동메달 5개로 1만457점을 득점, 강원도(8천495점, 금3·은4·동3)와 서울시(6천999점, 금3·은2·동4)를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시는 6천217점(금2·은2)으로 5위를 달렸다.
홍완식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