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지하철 참사 13주기’ 김신영의 애틋한 고백 “저도 대구지하철 참사로 친한 벗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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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구지하철 참사, 치타 SNS 캡처
대구지하철 참사.

개그우먼 김신영이 과거 대구 지하철 참사로 친구를 잃었다고 고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14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 지난 2003년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로 인해 친구를 잃은 사실과 관련, “화가 나고 욕도 하고 싶다. 보다가 너무 겁이 나서 TV를 껐다. 특히나 제발 생존자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예전에 대구 지하철 사고 때 내 친구를 잃었다. 친구들의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직도 그게 상처로 남아있다. (세월호 참사 생존자) 친구들도 마음을 잘 먹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 지하철 참사는 지난 2003년 2월 18일 오전 대구 중앙로역에서 방화범이 휘발유에 불을 붙인 뒤 지하철 바닥에 뿌리면서 발생했다.

방화범이 있던 지하철 승객들은 대부분 빠져 나갔지만 불길은 반대편 선로에 진입한 지하철로 옮겨 붙어 승객 192명이 숨지고 148명이 부상을 당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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