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前 대표 “정동영 前 의원 국민의당 합류 잘 됐다…더민주, 야권 적통 더욱 명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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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동영 국민의당, 연합뉴스
정동영 국민의당.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9일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한 것과 관련, “자욱했던 먼지가 걷히고 나니 누가 적통이고 중심인지도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잘됐다. 구도가 간명해졌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결국 총선 승리의 책임은 더민주의 몫이 됐다. 야권 분열을 극복하고 야당의 승리를 이끄는 것, 더민주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정 전 의원의 국민의당 선택이 명분 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밝힌 것 아닌가 싶다. 야당의 적통을 이어받은 더민주를 지지해 달라는 호소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전북 순창에 칩거하고 있던 정 전 의원과 전격 회동, 복당을 요청하는 등 영입에 나섰지만, 정 전 의원은 “지금은 다른 길에 서 있다”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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