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재개발과 배후단지 개발사업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택재개발 사업 노하우와 자본력을 가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손잡는다.
해수부는 LH와 22일 항만지역 발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항만지역 발전사업은 전국 13개 항만 재개발 사업과 8개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을 뜻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해수부는 LH에 항만 재개발ㆍ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LH가 사업에 참여한다면 사업계획과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인ㆍ허가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LH는 항만법 개정 등 제도의 입안과 각종 재개발 사업 추진 시 경험과 노하우를 해수부에 제공한다. 또, 사업에 직ㆍ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전문인력도 파견한다. 특히 LH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과 인천지역 항만배후단지개발사업 등에 큰 관심이 있어, 두 기관은 이르면 다음달 중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