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도권본부 만반의 준비 시험운전 등 최종 점검 마무리
인천구간 개통기념 23일~3월 6일 ‘사람이 있었다’ 김용수 사진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오는 27일 수인선 송도~인천구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물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 시험운전, 이용자 점검 등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 1월 4일부터 7일까지 시설물 검증시험을 마친 후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철저한 영업 시험운전을 시행했다.
지난 17일에는 인천시각장애인연합회, 교통장애인협회, 인천시청, 용현2동 주민자치위원회, 고객대표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하대역, 숭의역, 신포역, 인천역 등 4개 역사의 유도 점자블록 설치,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작동상태 등을 이용자 입장에서 점검했다.
이현정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본부장은 “기존 수인선 폐쇄 후 43년 만에 인천구간에 복선전철을 재개통하는 만큼 시민의 편의제공을 최우선으로 하여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이동 동선을 정비하는 등 손님맞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수인선 인천구간 완전 개통을 기념해 1960년대 수인선 풍경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김용수 사진전 ‘사람이 있었다-수인선 1960’을 오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1960년대 이후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해왔던 원로 사진작가 김용수 선생(79)의 작품 중 1960년대 수인선과 그 주변의 풍경을 촬영한 사진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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