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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자 성추행한 고교 교사 입건

승인 2016-02-21 21:38
김현수 기자 cr200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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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경찰서는 고교 졸업장을 받으러 온 여제자를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고양 A고교 교사 B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3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고교 상담실에서 제자 C양(19)을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C양이 이날 졸업장을 받으러 오자, B씨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B씨는 경찰에서 “격려하기 위해 안아준 것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도 B씨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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