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 발급 개시

고양시는 다음달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5만원권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문화 접근성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발급하는 문화누리카드는 공연, 영화, 서점 등 문화 활동 및 여행, 스포츠 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문화바우처’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7개 시·도 지자체가 함께하는 문화복지 증진 사업이다.

 

올해는 예산 범위 내 신청자 전원발급으로 진행되며 수혜대상자 개인별 연간 5만원의 카드발급을 통해 수혜의 범위를 넓히고자 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대상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기존 카드에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 시에는 본인인증수단(핸드폰, 공인인증서)이 필요하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수혜자는 문화누리카드와 중복수혜가 불가하며 백화점 내 서점, 마트, 온라인 전자상거래(옥션, G마켓, 쿠팡 등)에서는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이라면 공연장과 서점 및 숙박시설 이용과 국내 4대 프로스포츠(축구, 농구, 야구, 배구) 경기 관람 등이 가능하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온라인마켓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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