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문화연구소, 청년들을 위한 ‘여행프로젝트’ 진행

내달 4일까지 참가 신청

20년째 섬과 등대에서 섬사랑 시인학교를 개최해온 섬문화연구소(소장 박상건)가 청년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여행프로젝트’를 펼친다.

 

3월부터 시작되는 프로젝트는 섬과 어촌의 문화체험을 통해 ‘섬 여행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여행 작가로 입문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인천 덕적도에서 총 3주 간 진행되며, 첫째 주에는 섬 여행 이해와 여행메모기술, 여행기 문장 만들기 등 기본과정을 교육 받고, 둘째 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섬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한다. 마지막 셋째 주는 다시 섬을 방문, 둘째 주에 놓쳤던 풍경들을 살펴보고 풍경묘사와 여행정보 등을 보강해 스토리텔링 한다.

 

프로젝트는 국내외 청소년ㆍ대학생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섬 여행탐사단’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한국갭이어홈페이지(www.koreagapyear.com)에서 가능하다.

 

박상건 소장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위축되고 짓눌린 우리 청년들에게 여행을 통해 정서를 치유하고, 역동적인 해양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충전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여행을 즐기는 것과 동시에 여행작가의 진면목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318-2553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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