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탁’ 故 이상무작가 추억·감동 되새긴다

한국만화박물관서 내달15일부터 ‘울지않는소년…’展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월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故) 이상무 작가를 추모하는 <울지않는 소년, 이상무> 전시를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다음달 15일부터 4월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70~80년대 한국 만화계의 한 흐름을 주도한 이상무 작가의 정신과 작품세계를 기리기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가 공동주최한다.

 

작가의 작품인 <울지않는 소년>의 주인공 ‘독고탁’이 등장해 직접 작가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작가의 작업 도구, 생전 인터뷰 영상 및 사진, 작품 전시를 통해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코너와 동료 및 선후배 만화가들의 작가와의 에피소드, 작가로부터 받은 영향을 담은 추모 만화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다음달 15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작가의 유가족과 동료 및 선후배 만화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은 “갑작스럽게 타계하여 많은 만화인들과 팬들을 안타깝게 한 이상무 작가를 추모전을 통해 기리고자 한다”며 “가족의 가치와 스포츠를 통해 감동과 성장을 전해준 ‘독고탁의 아버지’를 함께 추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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