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규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15연패 반드시 달성… 도민 기대에 부응”

“전국동계체전에서 반드시 15연패를 달성해 경기도민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안겨드리겠습니다.”

 

23일 막을 올리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의 최규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통합 경기도체육회 출범이후 처음 맞이하는 전국규모 종합대회를 앞두고 가맹경기단체와 선수, 지도자가 일치단결해 정상을 수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을 앞두고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지만 도체육회 임·직원과 선수단 모두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자세와 의지가 크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을 기울인 만큼 15연패 달성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난 1일부터 4일간 치러진 사전경기 빙상종목에서 경기도는 13년 연속 종목 우승을 달성했고, 스키 스노보드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강원도와 서울시가 우수선수 영입 등을 통해 거세게 도전하고 있지만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도는 13연패를 달성한 빙상을 비롯해 컬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등 5개 전 종목의 고른 전력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스키 알파인의 임승현(성남 낙원중)과 박제윤(단국대) 등 2명의 4관왕을 비롯, 바이애슬론의 정주미(포천 일동고) 등 25명 안팎의 다관왕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준예산 사태와 관련해서는 “강화훈련비를 지원받지 못 할 경우 선수들의 사기가 저하될 것으로 우려했지만 다행히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큰 문제없이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은 경기도 체육이 통합 이후 처음 치르는 중요한 대회로 반드시 15연패를 달성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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