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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전원주택만 턴 30대 구속

승인 2016-02-22 21:09
하지은 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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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경찰서는 구리, 남양주 일대 고급 전원주택을 노려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39)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고급 전원주택에 침입해 20여 차례에 걸쳐 1억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토바이를 구입해 자전거도로와 야산의 소방도로를 이용해 한적한 고급 전원주택만 골라 초저녁까지 기다리며 불이 켜지지 않으면 사람이 없는 것으로 판단, 담을 타고 넘어가 창문을 열고 침입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중학교를 중퇴하고 전국을 떠돌며 절도와 강도행각으로 의식주를 해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총 7차례에 걸쳐 14년간 교도소 생활을 한 뒤 지난해 4월 출소한 A씨는 또다시 절도행각을 벌여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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