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쌍용차 노·노·사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복직된 희망퇴직자·해고자 24명과 신규 채용 인원 16명 등 총 40명이 22일 평택공장에 첫 출근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내달 예정된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생산 물량 증대 등 추가 인력 수요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31일 채용 공고를 통해 복직 대상 1천300여명의 입사 신청을 받아 지난 1일 채용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 20일까지 약 2주간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실무 교육을 받았다. 이날 평택공장 출근을 시작으로 2주간의 현장 OJT(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내달 7일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배치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 채용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에 전력해온 쌍용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제는 노사가 티볼리 에어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판매 물량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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