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딸기 재배 농가 12개소를 육성하고 있다. 이들 딸기 재배 농가는 직거래 판매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즐겨볼 수 있다.
특히 딸기 수확과 딸기잼 만들기 등 체험활동은 물론, 딸기 재배에 필요한 병충해 방제, 벌에 의한 딸기 수정과정, 수확방법 설명 등을 통해 어린이 또는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정서함양 및 현장학습장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 가운데 권선구 입북동 정수농장과 곡반정동 텃밭365 농장은 체험을 전문으로 한다. 하이베드 양액베드 시설, 체험장, 세면대, 화장실 등 체험객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험료는 1인당 1만~1만5천원이며 5월 말까지 참여할 수 있다. 체험 농장에서 새콤달콤한 딸기를 마음껏 따먹고, 수확한 딸기는 포장해 가지고 갈 수도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를 직접 손으로도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봄으로써 감각을 키워주는 등 오감체험을 즐길 수 있다”면서 “직거래를 통한 고품질의 딸기를 구입할 수도 있고 농가에는 소득 증대 등 부가가치를 올릴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딸기 체험 관련 문의사항은 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031-228-2573)으로 하면 된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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