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日 감바오사카와 ACL 1차전
‘베테랑’ 조원희·이정수 합류에 기대
서정원 감독은 일본 감바 오사카와의 ACL 1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ACL 1차전 경기는 항상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만큼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은 과거 ACL에서 유독 일본 클럽에 약점을 드러내곤 했다.
서정원 감독은 “감바 오사카엔 우사미 타카시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강팀이다. 그러나 우리도 대비를 했다”라며 “지난해 일본 팀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반대로 일본 원정 경기에서는 한번도 지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팀에 합류한 조원희와 이정수에 대해서는 “두 선수의 합류로 큰 힘을 얻었다”라며 “다른 선수들이 많은 동기를 얻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조원희를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서 감독과 함께 동석한 ‘캡틴’ 염기훈은 “내 장점은 크로스와 슛”이라며 “상대팀인 감바 오사카의 경기를 비디오로 많이 봤는데, 내일 경기에선 크로스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원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감바 오사카의 하세가와 켄타 감독은 “추운 날씨 때문에 골키퍼가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적응을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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