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날부터 ‘우승 예감’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金 2개 획득 ‘바이애슬론’ 약진 서울·강원 제치고 15연패 시동

▲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린 2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최규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경기도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오승현기자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종목의 약진을 앞세워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경기도는 23일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오후 19시 현재 금 68, 은 54, 동메달 53개로 총 767점을 득점해 서울시(671.5점·금50 은44 동37)와 강원도(325점·금16 은26 동20)에 앞서 선두를 달렸다.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개인경기 20㎞의 전제억(포천시청)은 1시간00분57초5를 기록하며 최두진(전북 무주군청·1시간03분09초3)과 팀 동료 김상래(1시간03분40초9)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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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종목 여자 고등부 개인경기 12.5㎞의 정주미(포천 일동고)도 42분36초6로 김주란(강원 대화고·42분37초4)과 김고은(전북 안성고·43분19초8)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남자 고등부 개인경기 15㎞의 하정호(포천 일동고)와 남자 중등부 개인경기 12.5㎞의 곽한솔(포천 이동중)은 각각 47분01초5와 37분21초9를 기록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또 전북 의성컬링센터에서 펼쳐진 컬링에서는 남중부 의정부중이 결승에서 전주효정중(전북)을 12대2(8엔드 기권승)로 대파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여자 일반부의 경기도청은 결승에서 경북체육회에 4대7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한편, 종합 10위 목표의 인천시는 컬링 여자 고등부의 인천컬링클럽이 결승에서 경북 의성여고에 3대7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하며, 134점(은2 동4)으로 9위를 마크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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