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늘부터 공천심사

공관위원 11명 인선

국민의당이 23일 거취논란이 빚어졌던 전윤철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을 공천관리위원장 겸직으로 임명하는 등 11명의 당내외 공관위원을 인선하면서 공천준비 태세를 갖췄다. 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전 공관위원장을 포함해 11명의 당내외 공천관리위원들을 인선했다.

 

당내 인사로는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임재훈 조직사무부총장, 김지희 직능위원장 등 3명이, 당외에서는 박인혜 전 새정치민주연합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김동기 변호사 겸 전 방통위원, 이해영 한신대 교수, 정연정 배제대 교수, 이영훈 전 JC 중앙회장, 김진화 코빗 공동창업자, 조성은 팔금향 대표 등 8명이 선임됐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또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를 설치, 이 곳에서 공직후보자격심사위에 대한 이의 신청도 함께 처리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25일께 첫 회의를 열어 공천 신청자에 대한 자격심사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당헌·당규를 기초로 공천 시행세칙을 마련하고 공천 세부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향후 공천심사가 본격화되는 단계에서 각 계파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갈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천관리위원 추천 과정에서 당내 인사들의 다양한 입김이 작용하면서 이들이 대리전을 치루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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