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N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이하 ‘치인트’)가 원작인 웹툰의 순끼 작가와 실제 방송분의 내용 전개 등과의 차이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는 이윤정 PD가 말을 아끼고 있다.
이 PD는 지난 25일 모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불거진 연출에 대한 논란과 관련, “나중에 자리하게 되면 말하겠다. 내가 아닌 드라마 팀장과 이야기해달라. 그의 말을 곧 제작진의 말이다. 앞으로도 인터뷰는 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드라마의 원작인 웹툰의 순끼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드라마 연출에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 “매체가 다른만큼 원작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드라마 제작을 희망했다. 그러나 정작 나온 드라마는 ‘원작 충실’이라는 기사로 나왔다.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되는 동안 제게는 연락이 없었고 드라마가 어떤 내용으로 제작되는지 알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청자들의 불만들도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남자 주인공 유정(박해진 분)의 분량이 점점 적어지고 홍설(김고은 분) 곁에서 맴도는 백인호(서강준 분)의 감정을 집중적으로 다룬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박해진의 소속사도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미 알고 있고 분량 부분에 대해선 우리 역시 무척 아쉽게 생각한다. 다만 이미 촬영한 컷까지 왜 들어낸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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