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세계 52개국서 지카 바이러스 발생 보고… 앞으로 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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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지카 바이러스, 연합뉴스(해당 기사와 무관)

'지카 바이러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52개 국가가 지카 바이러스 발생과 전염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WHO는 26일(현지시각) 지난 2007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브라질, 콜롬비아, 마셜제도 등 전 세계 52개 국가가 지카 바이러스 발생과 전염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발표에서 이집트 숲 모기를 통해 앞으로 더욱 넓게 지카 바이러스가 퍼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된 신생아 소두증 사례는 총 594건으로 브라질 583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9건, 하와이 1건, 슬로베니아 1건으로 조사됐다.

WHO는 지카 바이러스가 신생아 소두증이나 GBS와 같은 신경마비 증세와 연결됐다는 증거가 없지만 각종 임상 시험과 전염병 관련 자료가 지카 바이러스가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지카 바이러스, 연합뉴스(해당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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