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S 단란주점 살인사건, 끝나지 않은 추적… 현재 수사기법으로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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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S 단란주점 살인사건 - 끝나지 않은 추적,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 1998년 일어난 신사동 S단란주점 살인 사건의 내막을 파헤친다.

 

2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020회에서는 범인 검거에 실패한 과거 신사동 S단란주점 살인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발전된 현재의 수사기법으로 새롭게 추리해본다.

 

신사동 S단란주점 살인 사건은 지난 1998년 6월14일 신사동 S단란주점에서 세 남녀가 살해당하는 사건이다. 이날 새벽 2시 손님을 찾아 신사동 거리를 헤매던 택시기사 한 씨의 신고에 의해 경찰에게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의 살해 방법이 너무나 잔인했다. 피해자인 여주인 이씨, 그의 지인인 택시기사 고씨, 그리고 손님으로 왔던 김여인의 시체는 베테랑 형사들조차도 할 말을 잃게했다.

 

택시기사 고씨의 몸에는 열일곱 군데나 칼로 찔리고 베인 흔적이 발견됐다. 여주인 이씨 역시 허벅지와 등이 깊게 찔린 것은 물론, 입 가장자리에는 칼로 찢겨 13cm나 되는 상처가 남아있었다. 목이 반쯤 잘려 사망한 김여인의 이마에는 발로 짓밟힌 듯, 선명한 신발자국이 나있었다.

 

신사동 S단란주점 살인 사건의 범인은 3명. 당시 경찰은 피해자들의 주변인들을 샅샅이 수사했지만 범인을 특정하기는 어려웠다. 당시 방송을 통해 공개수사를 벌이며, 100통이 넘는 전화 제보도 받았지만 모두 허사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90년대부터 2000년 후반까지 범죄리스트를 검토, 현재의 새로운 수사기법, 첨단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범인의 실체에 대해 접근해 봤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범행이 당시 사회상과 연결된 새로운 유형의 범죄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미제로 남은 이 사건에 유일한 생존자가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생존자 최 씨와 어렵가 만났다. 그는 18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사동 S단란주점 살인 사건의 18년 전 '시그널'을 추적하는 '그것이 알고싶다' 1020회는 27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S 단란주점 살인사건 - 끝나지 않은 추적,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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