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보건소,‘건이와 강이 튼튼이야기’ 운영강사 역량강화 교육

▲ '건이와 강이 튼튼이야기' 운영강사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건이와 강이 튼튼이야기' 운영강사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 소사보건소는 최근 교육계 은퇴자로 구성된 ‘건이와 강이 튼튼이야기’ 운영강사 12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운영강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교수법을 강화하기 위해 부천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됐다.

 

‘건이와 강이 튼튼이야기’ 운영강사들은 영유아의 교수 학습 방법의 이해, 아토피 예방법, 구강관리 등의 이론을 배웠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화시연을 하고 교육내용의 구성과 활용된 교구 등의 적절성과 보완점에 대해 토의했다.

 

운영강사들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유치원과 보육시설 등을 방문해 운동, 영양, 구강, 아토피, 금연교육 등 건강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소사보건소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건이와 강이 튼튼이야기’사업에 12명의 교육계 은퇴자들이 운영강사로 꾸준히 활동하며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할머니, 할아버지 선생님으로 불리는 이들의 평균나이는 68세다. 구연동화, 인형극을 통해 할머니가 들려주는 것처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교육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해분 소사보건소장은 “은퇴자의 재능기부로 아이들에게 건강교육이 이뤄져 더욱 뜻 깊다”며 “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