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를 갖기 어려운 세태에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나누는 의무경찰들이 있어 화제다.
의왕경찰서 112 타격대 소속 의무경찰관들은 의왕시청소년수련관과 연계, 주특기 분야를 살려 영어와 수학ㆍ한문ㆍ역사 등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등 재능기부 형식의 학습지원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112 타격대 의무경찰관들은 작은 일이라도 주변의 이웃과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지난 2014년부터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활동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이들은 학생 시절 경험을 살려 중ㆍ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지원은 물론 장래를 함께 고민하고 과자파티를 하며 책거리도 하면서 단순한 학습지원을 넘은 지역사회 청소년의 멘토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의왕경찰서 112 타격대 임두리 상경은 “이경 때부터 재능기부를 시작했는데 그 사이 여러 동생이 학업에 흥미와 재미를 느끼고 성적이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의무복무 기간이 더욱 보람찰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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